현직 정신건강전문의 심리만화감정·자존감 균형 맞추는 해법"불안은 일상을 이겨가는 힘행복은 언제나 자신의 책임"
▲ 팔호광장,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매운 맛(사람 마음이 약으로만 치료되나요?)' 삽화."걔 학교 때는 나보다 공부 못했는데."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자주 오가는 이런 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팔호광장'은 뼈를 때린다. "우월감은 열등감입니다"라고. '운이 좋았겠지, 뭔가 꼼수가 있을거야'라는 의심을 거두고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해 주세요"라고 권한다.팔호광장의 책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의 매운 맛 버전이 나왔다. '사람 마음이 약으로만 치료되나요?'라는 부제 아래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웹툰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신과 심리 만화를 두번째 책으로 엮었다.비밀·의심·모방·
주택기금전세자금 억울함·용기·충동… 냉·온탕을 오가듯 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는 감정과 자존감의 높낮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려준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상황과 언어를 사례로 들어 풀어내고 있다. 그 널뛰는 감정과 생각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혹은 왜 그 균형을 굳이 맞추지 않아도 되는지를 간단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체와 쉬운 말로 보여준다.여기에 '
국민주택기금전세 매운 맛'을 더한 이유는 마냥 아름답지 않은 현실을 직면하기 위해서다. 단편적 위로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에는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뼈 때리는' 지적도 건네고, 상황을 탓하느라 돌아보지 못한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도록 까슬한 글을 더했다.
"미숙한 사람일수록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난리난리…"와 같은 작가의 말에서 내 모습을 찾기도 하고, 주위 누
주택기금대출금리 군가를 떠올리기도 한다. "열정이라고 느끼는 많은 것들은 사실은 충동", "열정은 길고 느리고 지루합니다"라는 조언도 마음을 찌른다. 다 퍼주고 나서도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불행은 남의 탓일 수 있어도, 행복은 언제나 나의 책임"이라고 직언하고 있다. 오랜 친구의 직설 같은 말들이다."마음이 성장할수록 신기하게도 주변의 이상한 사람이 줄어듭니다"
주택기금지원 라거나, "불안하다면, 열심히 잘 살고 있는 것일지도"라는 말은 일정 정도의 불안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준다. 시험 직전 응시를 포기하듯, 확정된 실패를 선호하는 것 보다는 불안을 견디면서 일상을 이어나가는 힘의 중요성이다.자살하려는 마음에 대해서는 "중요한 결정이니까 조금만 미루어 봅시다"라는 현실적 조언을 건네고, 우울증에 대해 '마음의
한국감정원 감기'라고 표현하는 것을 경계, '마음의 골절'일 수 있다면서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정신건강에 대한 국가지원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실정도 숨기지 않는다. 정신보건 인력마저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상황 등 의료 현실을 알리는데도 힘쓰고 있다. 그는 "날이 갈수록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회도 점점 차가워지는 느낌"이라며
민영주택 "지역사회의 정신보건현장은 녹록지 않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는 급격한 제도 변화, 지역일수록 더 심각한 정신건강 인프라 부재는 환자 치료를 지연시키고 고립을 낳고 있다"고 우려한다. 매운 맛 웹툰이 나오는 또다른 이유다.그러면서 억울함을 느끼는 것도, 행복을 찾는 힘도 모두 자신에게 있음을 전하며, 그 마음의 근육을 키우도록 조언하고 있다. 그래
전용면적 85 서 작가의 에필로그 속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의식과 무의식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필명 '팔호광장'은 춘천 효자동의 오거리 광장에서 따왔다. 강원대 의대 졸업 후 강원대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련했으며 평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지냈다. 강원도민일보, 춘천시정소식지 '봄내' 등에 정신건강 만화를 연재했고, 도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정신건강복
국민주택규모 주택 지센터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유튜브 '팔호마음건강복지센터'를 운영중이고, 인스타그램(@palhosquare)에서 심리툰을 볼 수 있다. 김여진 beatle@kado.net알고 싶니 마음,심리툰:매운맛팔호광장 #우월감 #열등감 #행복론 #팔호광장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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